"제작 기간만 2년" 이소라 '눈썹달', 16년 만에 LP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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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기간만 2년" 이소라 '눈썹달', 16년 만에 LP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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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
[사진=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가수 이소라의 6집 앨범 '눈썹달'이 LP로 발매된다.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소라의 6집 앨범 '눈썹달' LP가 21일 오후 3시 예약 판매를 시작해 오는 23일 정식 발매된다"고 밝혔다.

'눈썹달'은 약 16년 전인 지난 2004년 발매된 이소라의 명반 중 하나로, 이소라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바람이 분다', '이제 그만' 등이 수록된 앨범이다.

이소라는 '눈썹달'로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앨범에는 이소라만의 창백한 음색과 절절한 가사가 담겨 감동을 선사하며, 1번 트랙 'Tears'부터 마지막 12번 트랙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물 흐르듯 유려하게 흘러가는 앨범의 구성력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눈썹달' LP는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2년에 걸쳐 탄생시킨 작품이다. 스팅(Sting), 데이빗 보위(David Bowie), 칸예 웨스트(Kanye West), 존 메이어(John Mayer)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고집하는 미국 마스터디스크를 비롯해 오디오파일 전문 레이블 아날로그 프로덕션의 타이틀을 생산하는 미국 QRP공장 등을 거쳐 제작됐다.

LP의 재킷은 CD의 감성과 품격을 그대로 재현했다. 아름다운 자수에 직접 붙인 큐빅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40여년 동안 동양화와 서예 작품을 다룬 표구장인이 배접을 맡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으며, 모든 공정을 거쳐 완성하기까지 일반 LP보다 4배 이상의 제작 기간을 쏟아부었다.

이소라의 '눈썹달' LP는 3000장 한정판으로 판매되며, 100장에 한해 이소라 친필 사인이 랜덤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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