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DMZ인더스트리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시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에서 개최된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로 인해, 기존 대면 행사를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피칭 행사와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한다. 인더스트리 개최지인 소노캄 고양에 현장 운영팀과 온라인 참석자를 연결하는 중계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줌(Zoom), 유튜브(Youtube), 비메오(Vimeo) 등 이용이 간편하고 접근성이 좋은 온라인 툴을 활용하는 등 프로젝트 발표의 현장감과 몰입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대비했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 팀과 국내외 주요 영화제, 방송국, 펀드 담당자들의 미팅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DMZ인더스트리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기간 중에도 추가 미팅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드파 어워드(IDFA Award)를 신설한다. 이드파 어워드는 DMZ 인더스트리를 통해 소개되는 프로젝트 중에서 한 편을 선정해, IDFA가 운영하는 창작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IDFAcadamy와 세계 최대 규모의 피칭 행사인 IDFA Forum 참관 혜택을 제공한다.
DMZ인더스트리는 코로나로 국내외 협업 구축에 제약이 어느 때보다 많은 해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을 위해 다양한 기관, 단체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 교류, 제작 지원 도입 등을 골자로 한 EBS와의 업무 협약을 비롯해, 저널리즘 다큐멘터리를 주도하는 뉴스타파재단을 통한 작품 지원 등 다큐멘터리 소재와 형식의 확장은 물론 한국 다큐멘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OTT 전문 플랫폼인 무비블록과 함께 운영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통해 산업 관계자들이 물리적, 시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인더스트리 공식 프로젝트의 주요 영상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디어 라이브러리는 DMZ인더스트리에 참가 등록한 산업 관계자에 한 해, 개막일인 21일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DMZ인더스트리는 21일 킥오프를 시작으로 총 4일간 피칭과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24일 행사 참가 프로젝트 중 우수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DMZ인더스트리 어워드로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잠재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구매자 유치에 마중물이 되어줄 총 2억 2천만 원 규모의 제작비 지원과 함께, 후반작업, 홍보마케팅, 해외 영화제/마켓 참가 지원 등 꼭 필요한 분야의 현물 지원을 통해 작품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