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기사 부부 코로나19 확진…승객 147명 검사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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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택시기사 부부 코로나19 확진…승객 147명 검사 권유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9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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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대구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택시기사와 그의 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택시승객 명단을 확보하고 진단검사 독려에 나섰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총 7122명(지역감염 7043명, 해외유입 79명)으로 늘어났다.

남구 거주 택시기사인 70대 남성은 지난 7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그 배우자(60대)도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택시기사는 의심 증상 발생일 이후 11일까지 4일간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택시카드단말기 등 이용내역 조사를 통해 탑승자 147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확산 차단 조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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