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갈등 고조·기술주 불안으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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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갈등 고조·기술주 불안으로 하락 마감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9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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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와 기술주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56포인트(0.88%) 하락한 27,657.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54포인트(1.12%) 내린 3,319.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99포인트(1.07%) 하락한 10,793.2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03% 내렸다. S&P 500 지수는 0.64%, 나스닥은 0.56% 하락했다.

이날은 개별 기업 및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인 만큼 파생상품 거래 청산 등에 따른 변동성 우려도 적지 않았다. 주요 기술주 콜옵션 매수 거래가 과도했다는 지적이 나왔던 바 있다.

애플 주가는 이날 3.1% 넘게 하락했고, 페이스북이 0.9%, 아마존이 1.8% 떨어지는 등 기술주 전반이 불안했다. 다만 테슬라 주가는 4.4% 넘게 올랐다.

틱톡과 위챗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20일 이후부터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중단하고, 위챗은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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