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선경♥이지훈, '그대 안의 블루' 동반 세레나데…"완벽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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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김선경♥이지훈, '그대 안의 블루' 동반 세레나데…"완벽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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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제공]
[사진= MBN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이 네 커플의 각양각색 로맨스를 본격 가동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지난 16일 방송한 '우다사3' 2회는 첫 회에 이어 전 출연진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줄 세우기'를 달성했다.

먼저 김선경X이지훈 커플의 요리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절친 손준호, 김법래를 초대해 '커플 자축 파티'를 열기로 한 두 사람은 서로를 "써니"와 "허니"라고 부르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저녁 식사에서는 몰래 계획한 '깜짝 카메라'로 손준호-김법래를 속이며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행복한 부부 생활의 비법은 하루에 15번 안는 것"이라는 김법래의 금실 조언에 따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식사 자리의 하이라이트는 두 사람이 입 맞춰(?) 노래하는 장면이었다. "뮤지컬을 하면서 한 번도 함께 노래한 적 없다"는 두 사람은 즉석에서 '그대 안의 블루'를 선보였는데, 완벽한 하모니로 소름을 유발했다. 처음 맞춰본 호흡임에도 서로를 향한 눈빛과 교감이 돋보여,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지주연X현우 커플은 지주연의 가족들 앞에서 '사위 면접' 최종 코스를 밟았다. 왁자지껄한 식사 자리를 가진 뒤, '고스톱'을 치면서 예비 사위 현우의 인성 테스트를 한 것. '고스톱'을 잘 모르는 현우와 지주연은 팀을 이루며 초반에 실수를 연발했다. 하지만 이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어둑한 밤이 되자 두 사람은 조용한 테라스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현우는 지주연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편지를 꺼내 보이며 찬찬히 낭송했다. 2년 전 겪었던 딸의 아픔을 다독이며 새 출발을 응원해주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편지에 지주연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지주연은 "혹시 나의 상처가 신경 쓰이지 않느냐"고 물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현우는 "어제의 기분 때문에 오늘을 망칠 순 없잖아, 지난 일은 지난 일"이라며 지주연의 손을 꽉 잡아줬다.

탁재훈X오현경은 제주도를 기습적으로 찾아온 '불청객' 김수로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10년 차 내공의 '탁잡이' 김수로는 등장부터 두 사람을 긴장케 했다. 그는 오현경이 준비한 '한우 한 상'에 "부족한 형을 거둬줘 고맙다"고 너스레를 떠는 한편, "고기를 먹여 줘라", "뽀뽀 한 번 해"라며 '큐피드' 역할을 강행(?)했다. 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연예인들을 위해 '오탁 여행사'를 차리겠다는 두 사람의 계획에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줬다. 김수로는 "답사를 제대로 해서 사업이라도 잘 해 보라"며 다음 회에도 함께 할 것임을 알렸다.

김용건X황신혜는 캠핑카를 타고 첫 '황혼 유목민 데이트'에 도전했다. 몇 년 전 두 아들들과 계획한 첫 여행이 자신의 스케줄 때문에 취소된 사실을 고백한 김용건은 "핑계로 인해 기회를 포기하면 안 된다"며, 황신혜와의 첫 여행에 진정성 있게 임했다. 평화로운 목장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한 두 사람은 한적한 곳에 캠핑카를 세우고 저녁 요리에 들어갔다.

황신혜는 단호박 꽃게탕을 맛깔나게 요리했다. 이후 "식사 때 입을 옷을 준비해왔다"며 '여신 원피스' 차림으로 나타나 매력을 어필했다. 하트 눈빛이 된 김용건의 모습과, "오늘 밤을 불태워보자"는 자막과 함께 캠핑카 안으로 들어간 두 사람의 뒷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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