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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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시사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7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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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오는 2023년까지 현행의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경기회복 과정에서 일정기간 물가가 목표치인 2%를 넘어서더라도 이를 허용할 수 있다는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도입을 명시하고, 이런 맥락에서 최대고용 달성 시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조를 예고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FFR)를 0.00~0.25% 수준, 즉 제로금리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과 같았다.

특히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FOMC 위원 17명 전원은 내년까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데 손을 들었고, 2022년과 2023년의 경우 각각 16명, 13명이 제로금리를 지속해야 한다고 봤다. 연준이 2023년 전망까지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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