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교 21일부터 재개…등교 인원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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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교 21일부터 재개…등교 인원은 제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5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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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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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갔던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의 등교수업이 오는 21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밀집도 완화를 위해 등교 인원 제한이 이뤄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14일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에 따른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논의한 결과 등교 수업 재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등교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고3을 제외한 서울·경기·인천 지역 전체 학생이 전면 원격 수업에 돌입했다. 이후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교육부는 당초 11일까지였던 수도권의 전면 원격 수업 기한을 20일로 연장했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에서 학년별 격주·격일 형태로 등교 수업을 하게 된다.

고3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이번 주로 마감됨에 다라 21일부터는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비수도권에도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밀집도를 원칙적으로 적용한다. 다만 지역 여건을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칠 경우 밀집도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내달 11일까지 전국에 이 같은 등교 원칙을 우선 적용한다. 이후 코로나19 상황과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단계 등을 반영해 등교 기간 연장 여부와 교내 밀집도 제한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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