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십중팔구' 재택근무…업무 생산성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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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십중팔구' 재택근무…업무 생산성 차이 없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3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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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작년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69개 응답 기업 가운데 88.4%가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었고 2.9%는 시행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전국이 2단계 상황인 이달 7~8일 사이 이뤄졌으며, 매출 100대 기업 중 공기업 9개사를 제외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 기업 수는 69개사였다.

이번 조사에서 사무직은 응답 기업의 88.4%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으로, 2.9%는 '곧 시행 예정(계획 확정)'으로 답했다.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으며, 시행 계획도 없는 사업장'은 8.7%였으며, 이들 중 일부 기업은 3단계 격상시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경총은 조사대상이 대기업인 만큼 IT 프로그램과 업무·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차질없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를 시행한 기업의 77.6%는 근로자의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협업 툴이나 메신저 등 IT프로그램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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