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외평채 정기 발행해 시장에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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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외평채 정기 발행해 시장에 유동성 공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2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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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2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정기적으로 발행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

김 차관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발행자의 신용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라며 "외평채가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달러화 외평채 발행금리(1.198%)와 가산금리(50bp)가 최저치를 나타낸 것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의 외화조달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채권금리가 아직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국내기업의 발행금리가 제자리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평가했다.

이어 "달러화 외평채 가산금리 최저치 경신은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가 더 높아지고 국채가 글로벌 안전자산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외환보유액 확충, 민간 차입비용 절감 등 외평채 유무형의 편익이 확인됐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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