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노사 합의로 임금 동결…"위기극복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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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노사 합의로 임금 동결…"위기극복에 공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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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왼쪽 세번째)과 문준모 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장(왼쪽 첫번째)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왼쪽 세번째)과 문준모 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장(왼쪽 첫번째)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에스티팜(사장 김경진)이 11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에서 2020년 임금협약식을 갖고 노사 합의로 도출된 임금 동결안을 확정했다.

임금협약식에는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과 문준모 민주노총 안산지부 부의장·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임금 동결은 전년도 실적 악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노사 화합의 의미가 더욱 크다.

앞서 에스티팜 노조는 올해 임금에 대한 결정권을 회사에 위임했고 회사는 노조에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 임금 동결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문준모 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장은 "이를 기회로 서로 화합하는 노사 문화의 기틀을 다져 회사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에스티팜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통해 근무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조합원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은 "급변하는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부여한 조합에 감사를 표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신뢰, 상생의 마음을 받들어 회사의 성장을 위한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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