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 33만원
상태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3만원·대형마트 33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 차례상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23만7800원, 대형유통업체는 33만68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0%와 6.6% 상승한 수치다.

추석 차례상 예상 차림비용은 전날 기준 전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을 토대로 작성됐다.

aT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올랐다"며 "제수용 사과는 생육 부진으로 차례상에 쓰이는 대과의 비중이 감소하며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추석 전 2주간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1.3배 확대하기로 했다.

또 e-하나로마트와 한돈몰 등을 통해 성수품을 10∼50% 할인 판매하고,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해 농가의 판매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aT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과 24일 두 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매 비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