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재활용 아이스팩 기부… 수거함 설치後 한 달간 85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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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재활용 아이스팩 기부… 수거함 설치後 한 달간 856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10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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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는 성산1동주민센터는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포장용 아이스팩을 모아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썩지도, 타지도, 녹지도 않는 아이스팩을 주민들로부터 수거해 필요로 하는 인근 상인들에게 나누기 위한 비예산 사업이다.

지난달 초 성산1동주민센터와 마포중앙도서관에는 각각 1개씩 아이스팩 수거함이 설치됐으며, 지난 9일까지 856개의 아이스팩이 수거됐다.

성산1동주민센터 직원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원들은 사업 시행 후 매주 1회 총 7회에 걸쳐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번영회에 재활용 아이스팩을 전달했다.

아이스팩은 개당 평균 2000원으로 856개를 계산하면 약 171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처음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주민들의 호응이 높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많은 주민이 환경을 생각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수거에 동참해 준 결과 모두 만족해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집 냉동고에 하나 둘 쌓이는 아이스팩의 재활용 방안을 보다 확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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