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남북 석탄협력 미래 준비' 매거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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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공사, '남북 석탄협력 미래 준비' 매거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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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 발간으로 실질적 남북협력 준비
(사진제공=대한석탄공사)
(사진제공=대한석탄공사)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9월 남북석탄협력 전문 격월간 잡지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잡지 발간은 지난 70년간 대한석탄공사가 축적한 세계 수준의 지하채탄 기술, 경영관리 노하우, 광해방지 기술 등을 바탕으로 향후 '남북협력'이 본격화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석탄공사는 1950년 11월 1일 창립 이래 지난 70년간 경제성장기에 산업, 민생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충실히 했고 서민에너지 담당 기관으로서 국민경제 성장과 산림녹화에 기여하고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왔다.

창간호 제호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는 석탄이 지향할 방향을 '남북 석탄협력'에서 모색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제 평화에너지로서 석탄공사가 축적한 지하채탄기술과 경영관리 등의 경험이 북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남북 신뢰 형성에 공헌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간 잡지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는 대한석탄공사 연구소 집필진 등 내부 집필진과 외부 집필진, 편집위원이 함께 해 제작했다.

창간호 특집 좌담 '석탄산업, 평화에너지로의 전환 과제'은 연탄 등의 민생용 협력 가능성, 대북제재와 북한의 석탄산업 전망 그리고 '석탄협력이 북미협상에 미칠 영향'에 이르기까지 석탄산업의 남북협력 방안을 폭넓게 다뤘다. 

산업연구원 이석기 선임연구위원이 기고문 '김정은 시대 북한의 에너지정책과 남북협력의 시사점'은 석탄산업 중심으로 북한의 에너지 수급 현황을 살펴보았다.
   
특히 '북한 석탄산업 동향 해설'은 최근 북한 보도를 바탕으로 남북한 광산 채굴 기술을 비교, 분석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 연탄성형기 제조회사를 탐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 연탄제조기계의 남북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석탄공사는 최근 사내 '남북경협학교'를 개설, 공기업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남북경협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는 합리화 과정에 있는 석탄산업이 북한에서는 제1 산업이기에 석탄산업 협력이 '평화에너지를 캐는 작업'으로 승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정배 사장은 발간사에서 잡지가 '기술적 실무적 접근'을 통해 향후 "석탄공사 보유 기술·경험을 발전시키고 석·연탄 연관 업체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북한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 연구공간이며 남북 석탄협력을 위한 공론장으로서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언제든지 접목할 수 있도록 실사구시(實事求是)정신으로 연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격월간으로 발간되는 잡지는 B5 판형 108면으로 이뤄졌으며 무가지(비매품)로 발간해 유관 기관 및 언론사, 통일연구 관계자들에게 배포하고 대한석탄공사 홈페이지에도 PDF형태로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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