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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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최종 선정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07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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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과 골목상권 살리는 재생효과 기대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는 '2020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거지지원형)'에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는 쇠퇴한 도시지역을 물리·환경적, 경제적, 생활·문화적으로 개선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포구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주변은 한강과 절두산 성지, 양화진 역사공원, 서울화력발전소 등 가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인해 그간 대단위 개발이 쉽지 않았다.

종상향과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홍대·합정역 활성화에서도 소외되면서 노후화된 주택가와 활력 잃은 상가들만 점점 늘어가는 추이를 보인 곳이다.

구는 해당 지역이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비롯한 물리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 관광사업 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그동안 국가 도시재생사업에서 소외되어 왔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이와 같은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주민들께 감사하다"라며 "마포구 구석구석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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