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논란' 메시, 바르셀로나 잔류한다…'팀 훈련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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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논란' 메시, 바르셀로나 잔류한다…'팀 훈련도 합류'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06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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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이적 갈등 휩싸였던 메시, 결국 잔류 선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FC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준비하려다 잔류를 결정한 리오넬 메시가 팀 훈련에 합류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한국시간으로 6일 '메시의 캘린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한 메시의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일정'을 소개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구단에 팩스로 이적 요청서를 보냈다. 20년 동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메시의 충격 선언에 전 세계 축구 팬들도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내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자신에게 붙은 7억 유로(약 9860억원)의 엄청난 이적료를 놓고 구단과 갈등을 겪었다.

구단과 계약서에는 시즌 종료 시점인 올해 6월 10일까지 메시가 계약을 일방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이 늦게 종료되면서 구단 측은 이미 메시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다며 이적료를 받아야한다고 맞섰다.

결국 메시는 법적 싸움을 포기하고 팀에 남기로 했다. 이에 메시의 첫 번째 일정으로 팀훈련 복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스페인 3부리그 타라고나와 첫 프리시즌 매치에 나서고, 17일에는 지로나FC와 두 번째 프리시즌 매치를 펼친다.

메시는 현지시간 27일(경기 시간 미정) 예정된 비야레알과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부터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한편 마르카는 "메시는 내년 4월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회장이 뽑히면 계약 갱신 여부를 놓고 협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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