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기업 64%는 올해 하반기 신입 채용 규모를 '10명 미만'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일 상장사 530곳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의 64.1%는 1~9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30.7%는 두 자릿수 채용을 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세 자릿수 채용을 계획 중인 기업은 5.2%에 불과했다.
작년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한 기업은 19.2%, 유지하는 기업은 40.7%, 축소하는 기업은 40.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채용 예상 인원은 총 3만1173명으로 작년(4만4821명)보다 1만3000여명 줄어들 전망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채용 계획 감소와 주요 기업들의 공채 폐지로 신입 구직 관문이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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