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캐피탈 본입찰 삼파전 압축…누구 품에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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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캐피탈 본입찰 삼파전 압축…누구 품에 안길까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9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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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캐피탈, 본입찰에 새마을금고·대신증권·일본계 SI 등 참여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효성캐피탈 본입찰이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특히 새마을금고, 대신증권이 PE와 손잡고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금융주력자인 새마을금고가 MG손해보험에 이어 여신전문금융사까지 손에 넣을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효성캐피탈 본입찰에 새마을금고·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사모펀드 운용사 화이트웨일그룹, 일본계 SI 등 총 세 곳이 입찰 제안서를 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에스티리더스PE와 함께 소비자용품 렌탈 전문업체 BS렌탈 인수전에 참여한 게 인연이 돼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여러 금융사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였던 대신증권도 화이트웨일그룹 PE와 손잡고 이번 인수전에 참가했다.

효성그룹은 매각가격으로 주가순자산비율 대비 1.2배 수준인 5000억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피털 업체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PEF 운용사 등에서도 인수가 용이하다.

한편 일반 금융사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여신전문금융법에 해당하는 캐피털은 해당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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