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기관' 매도…코스피 1400 붕괴
상태바
'?人+기관' 매도…코스피 1400 붕괴
  • 운영자
  • 기사출고 2009년 06월 16일 17시 5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국내 증시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1,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7포인트(0.94%) 내린 1,399.15로 거래를 마쳤다.

17.72포인트(1.25%) 내린 1,394.70으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내내 1,400을 중심으로 팽팽한 공방을 벌인 끝에 장 막판 1,4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1.30포인트(0.25%) 오른 520.93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장중 1,410선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에 이어 기관 매도 및 프로그램 매물이 가세하면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해외증시도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2.86% 급락세로 마감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789억원, 기관은 1천735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천67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386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줬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 내린 1,2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 개장했으나 수출업체의 달러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에서는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4.81%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시장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