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매출 3000억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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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매출 3000억 시대 연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4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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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 맞아 '2023 8대 중점 추진 전략' 발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창립 25주년을 맞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제주삼다수'의 성장을 발판 삼아 국내 최고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24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3 중점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공사는 지난 25년 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전략 방향을 도출해 미래 발전을 위한 8가지 '2023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8대 중점 추진 전략 중 핵심은 '제주삼다수 매출액 3000억원 시대 달성'이다.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맞아 삼다수 배송 앱을 통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륙 물류거점과 자동화 창고 확보 등을 통한 영업환경을 개선해 오는 2023년 32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수출물량 7684t을 오는 2023년까지 중국∙미국으로 확대해 1만t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제주삼다수 수익을 통한 사회공헌도 적극 확대한다. '어려운 사람들의 기둥이 되는 JPDC형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한다. 기업·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청렴도 1등급, 공기업 평가 가등급'을 달성해 대한민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사장 직속의 윤리경영팀과 노사협력팀을 신설했으며 일하는 방식과 업무시스템 혁신을 통해 목표달성을 위한 효율을 극대화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삼다수는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의 시각으로 미래를 봐야 한다"며 "생수시장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스스로 연구하고 혁신하면서 5년 뒤, 10년 뒤를 보며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학 공사 사장은 "오랜 시간 국민에게 사랑 받아 온 제주삼다수처럼 제주개발공사 역시 제2의 창업정신으로 오랜 기간 굳건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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