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PSG 제압…7년 만에 '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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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PSG 제압…7년 만에 '트레블'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4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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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최강자 올라선 바이에른 뮌헨…유럽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이 7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3관왕)의 위엄을 달성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 포칼,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윙어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을 앞세워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클럽 중 유일하게 두 차례 트레블을 이룬 팀이 됐다. 유럽 축구 전체로 확대했을 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 라리가에 바르셀로나 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통산 6번째 빅이어(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들어 올렸으며 레알 마드리드(13회),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8-2로 대파해 놀라움을 넘어 '공포'를 선사했고 결승전 승부 또한 90분 안에 끝내 이 대회 11경기 전승 우승의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전신인 유러피언컵까지 통틀어 무패 우승은 몇 차례 있었지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이 처음이다.

득점왕은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5골)에게 돌아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4분 요슈아 킴미히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코망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여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득점한 뒤에도 공세의 수위를 낮추지 않고 PSG를 압박했고 완벽에 가까운 승리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사상 가장 압도적인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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