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CEO] 최태원 SK 회장 "변화가 일상…이천포럼은 미래 맛보는 참고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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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CEO] 최태원 SK 회장 "변화가 일상…이천포럼은 미래 맛보는 참고서"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23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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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개막한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전 세계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8개 금융기관 수장 중 국민과 금융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현모 KT 대표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 최태원 SK 회장 "변화가 일상…이천포럼은 미래 맛보는 참고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개막한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천포럼은 세계 경제, 산업, 기술, 과학, 지정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를 공유하고 그룹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최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을 통해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 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 또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사람 한 사람은 이번 이천 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업은 이천 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광모 LG회장, UN 지속가능 글로벌 리더 100인 선정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전 세계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LG그룹과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의 유엔 SDGs 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에 LG 구광모 회장이 글로벌지속가능 기업리더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전대미문의 지구촌 위기 상황에서 향후 인류와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해나갈 리더를 뽑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 부문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팀 쿡 애플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허인 KB국민은행장, 금융권 수장 중 '호감도 1위'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8개 금융기관 수장 중 국민과 금융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GBR)는 지난 19일 뉴스·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 100일 기간 웹 크롤링 방식을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올해 임기가 끝나는 수장들로 한정했다. 다음달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비롯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등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강현희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은 "KB금융그룹이 ESG경영과 수해 피해 지원 등에 적극 관심을 가지면서 호감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관심도 등을 추가 조사하면 임기 연장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구현모 KT·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금융 혁신 '맞손'

구현모 KT 대표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체결 당사자인 권광석 우리은행 행장, 이동면 BC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참석한 4개 사 대표는 ICT와 금융 역량의 상호 교류가 자사 사업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된다는 인식을 함께 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디지털전환, 금융 AI 인력육성, 데이터 활용 공동 신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금융그룹이 보유한 인프라에 KT ICT 강점을 더해 본격적인 금융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작된다. AI 기술 바탕으로 컨택 센터의 실시간 대화형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 조성 등이 예상되는 변화로 금융 업무는 과거 대면·인적 방식에서 비대면·시스템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한다.

양사는 금융업 노하우와 AI 기술을 함께 마스터할 수 있는 AI 인력 공동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금융 분야에 특화된 AI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또한 축적된 금융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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