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달러보험 들어봤니?...건강 보장에 수익성 까지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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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달러보험 들어봤니?...건강 보장에 수익성 까지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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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보다 고이율…'저금리 시대' 각광받는 달러보험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저금리 기조로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는 금융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보험 업계에서는 건강 보장은 물론 수익까지 챙길 수 있는 '달러보험'이 강세다.

달러보험은 보험료와 보험금이 달러로 이뤄진 상품으로 환율에 따라 환차익을 볼 수 있다. 환차익은 외화자산이나 부채를 보유한 상황에서 환율변동에 따라 발생한 이익을 뜻한다. 그동안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AIA생명, ABL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들이 주로 판매해왔으나 최근에는 신한생명, 하나생명 등 국내 중소형 생보사들도 뛰어드는 추세다.

다만 환율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기 환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외화보험은 환율에 따라 보험료와 보험금의 원화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 10년 이상 유지하지 못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다 중도해지로 인한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 AIA생명 '골든타임 연금보험 II'

이 상품은 달러뿐만 아니라 위안화로도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가입 시점 금리로 10년간 확정금리를 보장해주며 10년의 이율확정기간 동안 계약 유지 시 초년도 보너스 적립이율 연 3.0%를 제공한다. 또 환율에 따라 통화를 분산시킬 수 있다.

매월 이자를 받아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고객의 경우 일시납 가입 후 미국 달러화 또는 중국위안화로 매달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10년 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해 종신까지 원하는 통화로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 신한생명 '무배당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

신한 달러 유니버설 종신보험은 고객 니즈에 따라 기본형과 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체증형을 선택할 경우 제2보험기간 개시시점부터 사망시점까지 보험금이 매년 5%씩 증가한다. 최대 20년간 정액으로 늘어 기본형에 비해 두 배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 고객의 유연한 자금운용을 위해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 활용이 가능하며 가입 시 다양한 특약을 고를 수 있다.

◆ 푸르덴셜생명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

이 보험은 평생 확정된 노후소득을 달러로 지급한다. 거치기간 없이 보험료 납입완료 후 인출이 즉시 가능하며, 가입할 때 자신이 받게 될 노후소득 금액을 알 수 있다.

또 계약자 적립금이 노후소득 지급으로 모두 소진되더라도 연금은 평생 지급된다. 노후소득은 보험료 납입완료나 납입기간이 끝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일정 기간 거치할 경우 가입 당시 확정된 노후소득에 연복리 5%를 적용해준다.

◆ 하나생명 '달러형 ELS 변액보험'

하나생명의 달러형 ELS 변액보험 역시 계약과 관련된 모든 지급이 달러로 이뤄진다.

보험료 납입시점부터 계약자적립금을 인출할 수 있으며 조기상환 배리어가 낮은 3년 만기 주가지수달러 ELS거치형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기·만기 상환 시 원리금을 재투자(snowball)하는 운용방식을 채택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환율 변동성에 따른 수익의 기회를 추가로 얻을 수 있고, 달러 상승 시 자산 가치의 보전은 물론 달러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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