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마을교사 함께 중학교 자유학년제 온라인 수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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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마을교사 함께 중학교 자유학년제 온라인 수업 지원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4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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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8개 중학교 및 2개 특수학교에 강동마을교사 45명 지원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강동혁신교육지구 마을교사와 함께 중학교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수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유학년제는 교과목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이 스스로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도적 교육으로, 다양한 체험과 모둠활동, 토론 등의 참여형 학습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으로 학교현장의 교육방식이 온라인 중심의 혼합형 학습(블렌디드 러닝)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자유학년제 수업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강동구는 자유학년제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 내 18개의 중학교와 2개의 특수학교에 45명의 마을교사와 온·오프라인 수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프로그램 온라인 수업을 위해 마을교사들의 학습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예, 놀이, 문·예·체, 생태·환경, 진로·인성, 요리, 마을탐방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집에서도 창의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7월과 8월에 걸쳐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콘텐츠 제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1일 자기주도학습센터에 강동혁신교육지구 마을교사 전용 영상촬영 스튜디오인 '강동마을학교 studio ON'을 조성하여 마을교사의 온라인 수업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면수업 시에는 전일과 당일에 마을교사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체온계를 지급하는 등 자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해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교육현장도 급속도로 변해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학습하는 즐거움을 잃지 않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마을교사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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