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장마로 제습가전 '인기'…냉방 가전 매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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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장마로 제습가전 '인기'…냉방 가전 매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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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마트
사진= 이마트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장마가 길어지면서 가전제품 판매도 품목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습 가전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냉방 가전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하락해 판매가 부진하다. 

이마트의 제습기 매출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104.3%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에서도 지난 7월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제습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14% 늘었다. 이 밖에 신발살균건조기(146%), 의류 건조기(59%), 식기세척건조기(80%) 등 습기를 제거하는 가전 매출이 늘었다.  

반면 여름철 성수기를 맞는 냉방 가전은 장마로 판매를 고전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옥션에서도 7월 10일~8월 9일 한 달 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6%,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도 각각 50%, 4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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