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20대 여행객 70%, 임시공휴일 연휴에 여행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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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20대 여행객 70%, 임시공휴일 연휴에 여행 떠난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2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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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기어때 제공
사진= 여기어때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20대 여행객들이 오는 17일 임시공휴일을 맞아 연인과 함께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숙박·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앱 사용객 대상으로 세대별 임시공휴일 연휴 기간 여행 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용객의 72%가 연휴에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이 중 20대 응답자는 1068명이었다.

임시공휴일에 떠나겠다고 답한 20대의 여행 테마는 '힐링'이었다. 여행 목적은 '힐링·휴식을 취하기 위해'(58%)를 첫손에 꼽아, 최근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통해 회복의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반면 30~60대 응답자는 '임시공휴일이 생겨서'라는 시간적 여유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해변을 중심으로 20대의 관심이 몰렸다. 수도권에서 차로 닿을 수 있는 '강릉·속초'(17%)와 밤바다로 유명한 '여수·통영·남해'(15%)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로 선택됐다.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는 응답도 13%에 달했다.

여행 동반자로는 '연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59%의 응답자가 연인과 떠나는 국내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친구와 동행하는 비율은 26%를 기록했다. 또한 여행 기간은 1박 2일은 57%, 2박 3일은 28%, 3박 4일 이상을 떠나는 응답 비중이 7%에 달해, 당일여행보다 숙박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국을 반영한 조사 결과도 눈길을 끌었다. 20대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위생/청결(57%)'을 선택해 안전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20대는 최근 대학교의 비대면 강의가 보편화 되는 등 일상이 가장 크게 변화한 세대로 꼽힌다"며 "주말을 낀 연휴가 생기자 힐링과 휴식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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