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실적 서프라이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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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Q 실적 서프라이즈-하나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2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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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해외 가공 및 바이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5조9209억원, 384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119.5% 증가했다. 물류(대한통운) 제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4608억원, 3016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186.1%씩 증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가공 및 바이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했다"면서 "가공식품 부문은 가정간편식 수요 확대에 따른 진천 공장 가동률 상승 및 해외 매출 호조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7%, 209.4%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6.4% 증가한 6조2,329억원, 영업이익은 32.3% 늘은 3,609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3·4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매출 비중이 상승과 동시에 마진도 개선 중이고 바이오 부문에서 고수익 제품 매출이 늘어 이익 가시성도 높다"며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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