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브랜드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약 68조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빠르게 상승한 기업은 카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는 11일 이 같은 '2020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했다.
올해 50대 브랜드 가치는 153조원으로 지난해 보다 0.7% 늘었다. 한국 50대 브랜드 가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성장 폭이 줄었다.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보다 2% 증가한 67조7903억원으로 평가됐다.
2위 현대자동차는 15조7093억원(4.8% 증가), 3위 기아자동차는 7조1315억원(7.2% 감소), 4위 네이버는 6조1694억원(11.9%)으로 집계됐다.
상위 4개 브랜드의 가치는 96조8006억원으로 50대 브랜드 전체 가치의 63%를 차지했다.
이어 5위~10위는 △SK텔레콤(3조4121억원) △삼성생명(3조3434억원) △KB국민은행(3조251억원) △신한은행(2조9648억원) △LG전자(2조8093억원) △SK하이닉스(2조5616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빠르게 크고 있는 기업은 카카오다.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는 1조64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6% 증가해 19위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3.3% 성장한 1조7388억원으로 18위, 엔씨소프트는 20.7% 성장한 1조1815억원으로 22위다.
올해 한국 50대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한 업체는 KEB하나은행(11위), 미래에셋대우(33위), 하이트진로(41위), 휠라코리아(46위)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