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14~16일 파업 예고…'매장 폐점·매각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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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14~16일 파업 예고…'매장 폐점·매각 중단' 요구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1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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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 홈플러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MBK 파트너스에 매장 폐점·매각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80여 개 매장에서 파업을 벌인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노조는 서울 지역 11개 매장에서 광복절인 15일부터 16일까지 파업하는 것을 비롯해 14∼16일 중 전국 지역본부별로 이틀씩 파업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조합원 500여 명이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MBK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연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가 멀쩡한 매장을 허물고 수십층짜리 복합건물을 지어 개발 이익을 챙기려 한다"며 "지역거점 매장 폐점은 대량 실업을 양산하고 지역경제와 서민 생활에 큰 타격을 준다"고 주장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MBK와 경영진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앞으로 쟁의행위 수위를 더 높여갈 계획이며, 명절특수기 집중행동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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