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전원자력연료는 10일 오전 UF6 가스 누출사고에 대해 "한전원자력연료 제2공장 기화공정 밸브 작동 이상으로 이를 점검 중, UF6 가스가 누출돼 09시 57분 분진 감지 알람이 작동했으며 즉시 현장 확인, 직원 대피, 공정 통제, UF6 가스 세정 안전설비 가동 및 119 출동이 동시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한전원자력연료는 "이 사고로 공정 유지보수 직원 1명이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었으며 외부 협력업체의 방사선안전관리자 1명이 가스 흡입이 의심돼 서울 원자력병원으로 이송한 상태이나 이 중 외부협력업체 방사선안전관리자는 방사능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 특이 소견이 없어 퇴원했고 화상 환자는 방사능검사를 실시했으나 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전원자력연료는 "본 사고는 방사선사고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안전사고'로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 매뉴얼에 따라 즉시 대응해 작업 현장은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 사고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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