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올 상반기 영업익 113억 원…전년比 61.1%↓
상태바
애경산업, 올 상반기 영업익 113억 원…전년比 61.1%↓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0일 14시 1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경타워 (사진= 애경산업 제공)
애경타워 (사진= 애경산업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애경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실적이 급감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823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61.1%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1219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13억 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외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감소했다"며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위생용품의 수요 증가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의 누적 매출은 974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8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 1848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6.2% 성장했다. 특히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