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 내 상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구는 10일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전날 오후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처음 확진됐고 방역 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처음 확진된 여성의 자녀가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케네디 상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중구 남창동 48-7)에 있는 여성 패션 전문 건물이다.

방역당국은 다른 층 근무자들 가운데서도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이들 상인과 접촉했거나 상가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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