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6명 중 지역발생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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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6명 중 지역발생 30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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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43명)보다 줄어든 3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에서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는 등 지역 발생이 계속돼 우려가 큰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늘어 누적 1만4598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으로 해외유입(6명)보다 5배 많다.

지역발생 30명은 전날과 똑같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들어 6일(23명) 하루를 제외하고는 3∼15명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교회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30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6명이다. 그 밖에 광주에서 2명, 충북·충남에서 1명씩 나왔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3명이 늘어 총 18명이 됐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거주 2명이 선교회 모임 감염사례로 재분류됐고 성동구 가족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명으로 45일만에 한 자릿수로 낮아졌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6월 26일부터 전날까지 4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5명, 내국인 1명이다. 인도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멕시코발 확진자가 1명씩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5명이 됐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명 늘어 누적 1만3642명이 됐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2명 늘어 651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는 16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62만4650명이다. 이 중 159만32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680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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