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9일부터 2주간 외부활동 자제·코로나19 확산 방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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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9일부터 2주간 외부활동 자제·코로나19 확산 방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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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발표

[컨슈머타임스 임영균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본인의 SNS에 "지난 8월 5일 주교동과 풍동지역 교회에서 최초 감염이 발생한 후 현재 주교동 기쁨153교회 18명, 풍동 반석교회 16명이 발생했다"면서 "시에서는 오늘부터 모든 종교시설에 '집합제한명령'을 내려 종교시설 내 소모임 등을 금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풍산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 등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히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는 현 단계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중대고비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9일부터 2주간은 모든 종교활동과 단체모임·식사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올바른 마스크 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고양시는 8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전역에 대해 종교시설 소모임, 단체급식 등 집합제한명령을 발동한바 있다.

집합제한명령은 정규예배는 현행대로 유지하지만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성경공부모임 등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를 금지하고 위반 시에는 벌금 300만원을 부과한다.

이 시장은 "소규모 종교시설 운영자나 주민들 중 발열 등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주교제1공영주차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진료소를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드라이브스루방식의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도 9일부터 8월 21일까지 10시부터 13시까지 평일과 주말에 재운영한다.

또한, 이 시장은 8일 직원들과 함께 기쁨153교회 집단감염 관련 피해를 입고 있는 상점을 방문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 위로를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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