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인종차별 비판 후 역풍...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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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인종차별 비판 후 역풍...결국 사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8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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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의정부 고등학생들의 졸업사진을 두고 '인종차별'이라고 비판했던 샘 오취리가 동양인 비하 논란 등에 휩싸이자 결국 공식 사과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샘 오취리는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하다"며 "저는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그 부분에서 잘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샘 오취리는 매년 이색 졸업사진으로 주목을 받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른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하며 흑인 분장을 했던 것과 관련 해당 학생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SNS에 게시하며 비판했다. 그는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며 "(검게 칠한 것이) 흑인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가 과거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해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이 재조명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일들은 좀 경솔했던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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