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전남 곡성 산사태 현장에서 5명이 사망했다. 8일 전남 곡성군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께 강모(73·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앞서 이날 오전 8시 15분께 흙더미에서 이모(73·여)씨를 구조해 병원에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산사태는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광주·전남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사고 지점과 가까운 곡성 옥과에는 하루 동안 27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경찰과 소방대원, 군청 관계자들은 매몰된 집 내부에 2∼3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가며 구조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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