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빅데이터 넘어 '위대한 데이터'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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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빅데이터 넘어 '위대한 데이터' 꿈꾼다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6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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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연계, 차별적 고객분석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진=NH농협금융
사진=NH농협금융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NH농협금융은 계열사의 금융데이터와 농협경제지주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함과 동시에, 외부 디지털 정보를 접목하기 위한 '농협금융 디지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농협금융 디지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기존 금융정보에 한정된 빅데이터 활용 방식을 넘어서기 위한 시도다. 농협금융만의 강점인 하나로마트·NH멤버스 등 유통 데이터를 확보해 금융 데이터와 연계하고, 한발 더 나아가 외부 비식별 정보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에 애드테크, 마켓센싱 등 최신 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금융+소비+Digital채널(포털, 소셜미디어 등) 이용행태'를 융합한 농협금융만의 차별적인 고객 분석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금융사 최초의 시도이다.

특히 농협금융은 최근 은행, 증권 계열사가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과 연계한다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고객로열티 플랫폼인 NH멤버스 데이터와도 연계해 범농협 시너지 강화는 물론 他금융그룹과의 데이터 역량 차별화를 이뤄나간다는 전략이다.

그 시발점으로 NH농협금융은  '농협금융 디지털 빅데이터 플랫폼' 컨설팅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컨설팅 결과는 올해 12월경에 나올 예정이다.

이상래 디지털금융 부문장은 "농협은 시장에서 알려진 것 이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그룹 관점의 통합 플랫폼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데이터 비즈니스 전반에서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금융회사 DT의 가장 중요한 Key는 플랫폼(App) 경쟁력 강화와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경험 가치에 있다고 보고 관련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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