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도상철 NS홈쇼핑 대표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선정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NS홈쇼핑은 최근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소비자전문위원을 위촉하고 개편된 상품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소비자전문위원은 양지안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사무처장과 김애정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교육팀장이다. 기존 고객위원 8명과 함께 10인 체재로 상품선정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상품선정위원회는 NS홈쇼핑 입점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함께 참여했던 사내위원을 전면 배제하고 고객위원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고객위원은 NS홈쇼핑 우수고객으로 상품선정에 참여하면서 고객의 소리를 직접 전달해 상품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아가 이날 합류하게 된 소비자전문위원을 통해 NS홈쇼핑 고객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소비자 의견까지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설명 역시 기존 MD가 발표하던 방식에서 협력사 담당자가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내부 직원인 MD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협력사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또 상품의 시장성 평가 강화를 위해 평가 항목도 개선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고객중심경영(CCM) 강화와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도 상품선정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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