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웨이는 5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코웨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8055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16.7% 증가한 1692억 원, 1189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조5744억 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308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코로나19에도 552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매출 증가에 대해 AIS 정수기, 벽걸이 공기청정기 등 혁신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매트리스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55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의 선전과 해외 거래선 다각화 노력 덕분이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총 152만 계정을 돌파하며 매출액 1559억 원의 성과를 냈다. 또 지난 1월 론칭한 매트리스 맞춤 케어 렌털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했으며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비데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5% 상승해 321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 계정 수도 늘어났다. 2분기 기준 총 고객 계정수는 801만 계정으로 국내는 633만, 해외는 168만이다.
코웨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CS닥터 노조 파업이 연내 경영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성장을 거듭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