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옹진군 서해5도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지원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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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옹진군 서해5도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지원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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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5개 권역 유실 침적된 폐어구 325톤 수거·처리 계획
2019년 연평도 폐어구 수거 모습
2019년 연평도 폐어구 수거 모습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 이하 공단)은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옹진군 서해5도 주변수역에 유실·침적돼 있는 폐어구 325톤을 수거·처리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서해5도 주변 어장은 꽃게, 참홍어, 새우 등의 수산물을 연간 약 4천여 톤(생산액 300억원) 이상 생산되며 수산생물들의 성육과 산란장으로써의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연간 1천척이 넘는 중국어선의 조업 및 어구 무단투기로 인해 어장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특히 올해는 꽃게 어획량이 급감해 폐어구 수거처리 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서해5도 지역의 폐어구 수거를 위해 올해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지원 사업 예산 15억 원을 별도로 반영했고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5개 권역에서 폐어구 약 325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옹진군 서해5도 연근해 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어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폐어구를 빠르게 제거 하겠다"며 "폐어구 수거·처리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유령어업 예방을 통한 어장 생산성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사업추진에 앞서 해양수산부, 인천시, 해군 관계자를 비롯해 어업인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폐어구 수거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았고 지역 어업인들의 사업구역 내 어구 일제회수 추진으로 효율적인 수거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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