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 기업 문화접대비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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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 기업 문화접대비 50% 지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4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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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중소·중견기업들의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은 기업들의 새로운 접대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하고 있는 '이제는, 문화로 인사합시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중소·중견기업의 문화접대비 중 50%(최대 200만 원)를 지원한다.

그동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만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 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 문화예술 공연, 전시 관람, 예술단체 초청 공연 등에 대해 지원한다. 비대면 문화예술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예술계 동향을 반영해 문화예술 분야 도서를 구입해 접대하는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 접대비 한도가 초과할 때 손금산입(비용처리)할 수 있는 한도를 문화접대비에 한해 20%까지 늘려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로 2007년 처음 도입됐다. 기업은 법인세 절감과 함께 거래처에 '문화로 인사하는 기업'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예술 소비를 통한 예술계 간접 지원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4일부터 상시 접수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 기업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참가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업이 신청 접수를 하면 한국메세나협회의 내부 심사를 거쳐 일주일 이내에 선정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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