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내달 15일까지 인수 안되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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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내달 15일까지 인수 안되면 폐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4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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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 시한으로 45일을 부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와 틱톡 매각협상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MS 최고경영자와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수 주체가 MS이든 다른 누구, 대기업, 보안 업체이든, 아주 미국적인 기업이 든 상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 회사의 틱톡 사업 인수는 마감일인 내달 15일까지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나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사들여서 거래를 성사시킬 수 없다면 그것은 내달 15일에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를 사는 건 복잡하다고 생각한다"며 MS가 틱톡 지분 일부가 아닌 틱톡 전체를 사들이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번 거래와 관련해 상당한 대가가 미 국고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틱톡이 자국민의 개인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넘겨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된다며 제재 조치를 가하겠다고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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