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폭우 피해 이재민 지원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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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폭우 피해 이재민 지원에 팔 걷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3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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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유통업계가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장대비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경기·충북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주말 동안 물폭탄이 쏟아져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와 율면 실내체육관으로 총 600명분의 생필품을 긴급 배송했다. 구호물품은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 7200여개다. 이천에서 가까운 BGF 중앙물류센터, BGF로지스 곤지암센터에서 각각 수송했다.

이에 앞서 BGF리테일은 최근 큰 비가 내려 침수 피해로 수 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과 대전에도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마트24는 경기 용인에 생수, 민생라면(컵), 즉석밥 등 총 2800여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3일 오후 3시 용인센터에서 긴급 구호물품을 실은 수송차량이 용인시청 재해구호 창고로 도착했으며 긴급 구호물품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25일 경북 영덕군에 생수 1000개를, 30일 부산 동구에 생수·컵라면·즉석밥 등 2000여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롯데는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일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을 3000개씩 총 9000개 긴급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될 계획이다.

SPC그룹도 폭우 피해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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