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신약 개발 추진…'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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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신약 개발 추진…'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설립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3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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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인터파크가 부설 연구소인 바이오융합연구소를 분사해 지난달 31일자로 별도 법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를 설립했다.

인터파크는 신설 법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를 통해 '컨버전스' 방식으로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비즈니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의 컨버전스 방식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약을 능동적으로 선정한 후 그에 최적화된 기술과 인력들을 모으고 융합해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 그룹 내 신규사업들을 주도했던 연구소 홍준호 기획조정실장을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또 화이자 한국·일본 메디칼 디렉터를 역임한 이상윤 내과 전문의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해 인적 역량을 강화했다. 다국가 임상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연세암병원 조병철 폐암센터장 연구팀과 신약개발 초기부터 임상연구까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대형 종합병원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는 신약 개발 관련 전문가를 비상근 연구진 또는 자문단으로 구성하는 등 인력 풀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트렌드 등 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항암제 개발에 착수하고 다양한 분야로 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준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이 활발히 이뤄지고 그와 동시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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