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꺼지고 물 넘치고…서울 곳곳 폭우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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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꺼지고 물 넘치고…서울 곳곳 폭우 피해 잇따라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3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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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차도에는 직경 2m, 깊이 1.5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구청은 주변 차량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땅꺼짐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나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각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반지하 방에서는 '집에 물이 넘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물을 퍼내기도 했다.

이날 9시25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 도로에서는 15m 길이의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다가 1시간 20여분 만에 치워졌다.

경찰과 구청은 해당 구간을 통제해 차량을 우회시키는 한편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했다. 현재는 차량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한강 인근 공원과 청계천 등 주요 하천 인근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정오께 팔당댐 방류에 따라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광진구 한강변 공원이 전면 통제됐다. 또 도림천, 묵동천, 불광천, 우이천, 중랑천, 홍제천 등도 수위가 상승해 시민 출입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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