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화성 시간당 80㎜ 폭우…도로 곳곳 차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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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화성 시간당 80㎜ 폭우…도로 곳곳 차량 통제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03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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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경기도에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강하게 내리며 곳곳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천 244.5㎜, 포천 134㎜, 가평 111㎜, 광주 94.5㎜, 여주 88㎜, 화성 85㎜, 수원 68㎜ 등이다. 광주와 화성에는 시간당 80㎜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추가 인명피해는 없으나, 용인 캠핑장 이용객 123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됐다가 약 2시간 만에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돼 도내 곳곳에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화성에서는 구문천리 상신2지하차도와 반정동 반정지하차도, 진안동 효원지하차도를 통제 중이다. 용인시도 처인구 해곡동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을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을 중단했다.

수원시는 오전 4시께 침수된 화산지하차도의 진입을 막고 배수 작업을 벌여 오전 7시께 통행을 재개했다.

경기도는 피해가 속출하고 추가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전날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2011년 이후 9년 만에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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