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 놀터' 8월부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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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소년 놀터' 8월부터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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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현장점검 마무리하고 청소년 맞이 준비 박차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휴관 중이던 청소년 놀터 8곳, 청소년문화공유센터 등 청소년시설의 운영을 다음달 3일부터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에서는 사전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청소년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8월 한 달간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시설 사회적 거리 단계별 운영 재개 권고'에 따라, 1단계 '10명 이내 사전예약제 및 특별프로그램 신청제'를 시행하여 임시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9월부터 2단계 '30~50명 이내 입장정원제' 등 방역지침에 따라 시간대별 이용인원을 분산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설 휴관기관 동안 방역뿐만 아니라 재개관을 위한 내실 있는 운영 준비도 해왔다. 지난 6월, 담당 직원 및 놀이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워크숍을 실시해 코로나 19 이후 장기간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의 일상 상황을 공유하고, 청소년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놀 권리 거점 시설의 역할 및 다양한 운영 방식에 관한 연구를 지속했다.

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놀터'는 운영 기획 및 설계과정에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미술, 음악, 체육 등 관련 분야 전공자 또는 경험자를 놀이큐레이터로 채용하고, 화요일부터 토요일 10시에서 21시까지 청소년이 무료로 마음껏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구에는 8곳이 조성돼있으나,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지난 2월 7일 휴관 조치하고 현재까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휴관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시설 점검과 방역을 실시하며 원활한 운영 재개를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와 방역 강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며 놀 권리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새로운 일상을 선도할 '비대면 놀이컨텐츠'를 개발하고 운영 방식을 널리 연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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