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한경영포럼 개최…'리더십' 강조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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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한경영포럼 개최…'리더십' 강조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30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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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그룹 CEO들에게 "리더들이 앞장서 과감하게 도전" 주문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20년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차원의 코로나 극복 의지를 다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매년 초 개최하던 '신한경영포럼'을 하반기에도 열기로 결정했다.

신한경영포럼에서 조 회장은 'CEO 특강'을 통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그룹사 리더들을 격려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100년 신한 토론회'에 직접 참여해 '일류 신한'을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그룹 CEO들과 함께 논의했다.

또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회의와 오프라인 회의 혼합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자본시장·은행·보험·부동산·여신전문금융업 등 그룹사별 세션을 만들어 회의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조 회장은 '일류 신한'이라는 그룹의 전략목표에 맞춰 그룹사별로 수립한 중기 전략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특히 조 회장은 그룹사 CEO 및 경영진의 개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핵심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열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진행된 '그룹 CEO 특강'에서 조 회장은 직접 신한의 리더들에게 △100년 기업의 의미와 위기극복의 힘 △신한이 걸어온 지난 100년의 역사 △신한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한 핵심 솔루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리더의 역할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조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한이 생존하기 위한 핵심역량을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더 튼튼한 대들보'와 '어떠한 길도 거침없이 달려가는 바퀴'에 비유하며 "신한의 창립정신과 고객중심의 원칙, 강력한 회복탄력성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는 동시에, 신한을 미래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력하게 추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 회장은 디지털 리더십에 대해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며, 혼돈의 세상에서 리더만이 해결책을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답을 찾아가야 한다"며 "리더들이 앞장서 크고 대담한 DT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신한의 디지털 행동준직 L.E.A.D.를 발표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L.E.A.D는 △Leadership ▲Eco-system ▲Advanced Technology ▲Developing Human Resource의 약자로, 신한의 모든 직원들이 항상 디지털을 먼저 생각하고 한국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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