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2030세대 일상에는 스타트업"…상생협력 약속
상태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2030세대 일상에는 스타트업"…상생협력 약속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29일 13시 0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부터 엘캠프 통해 120개사 지원, 6기 '큐엠아이티…10억 규모 후속투자 등 성과
사진=롯데액셀러레이터
사진=롯데액셀러레이터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은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 및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엘캠프(L-Camp) 온라인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끝나고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벤처 캐피탈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데모데이는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등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롯데그룹 신사업 관련 임직원 등 6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엘캠프 6기 스타트업들의 프레젠테이션 및 Q&A로 진행됐다.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및 체력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QMIT), 남성 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지소사이어티, 페이스북 기반 미얀마 1위 뷰티콘텐츠 커머스를 운영 중인 '서울언니들' 등 9개사가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다.

엘캠프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창업 지원금 및 사무 공간,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16년 2월부터 엘캠프를 통해 스타트업 12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7기 14개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

엘캠프 출신 스타트업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엘캠프 1~5기 스타트업 7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업가치는 1,748억원에서 7,010원으로 4배 가량 성장했다. 직접 고용의 경우 426명에서 948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절반 이상의 회사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엘캠프 6기 중 큐엠아이티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네이버로부터 총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비대면 면접 플랫폼 '직감'을 운영하고 운영하고 이는 큐레잇은 지난 5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구직자 12만명 규모의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달 다날로부터 3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은 "최근 2030세대의 젊은 소비자들은 의식주 일상의 많은 부분에 스타트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그룹도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