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한국전력은 29일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전주시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앞으로 6년간 128킬로와트시(kWh) 전기버스 15대를 도입하고 한전은 한전은 100㎾ 급속충전기 13기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한전은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201기, 2025년까지 총 534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현재 나주시에 200㎾ 충전소 3기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세종시에도 각각 4기씩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버스·화물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113만대를 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버스는 내후년까지 3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용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보급이 필수지만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해 도입이 어려웠다. 

한전은 이같은 부담 줄여주고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와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향후 택시와 전기화물차 분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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