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잠실야구장은 25일 관중 입장을 하루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코로나19로 닫힌 야구장 관중석은 82일 만에 열렸다.
지난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입장 재개를 기대한다며 경기장 안팎서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 아래 최소 인원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5일 이후 무관중 경기를 치러오던 프로야구는 26일부터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까지 관중을 입장시킬 수 있게 됐다.
구단 관계자들은 '경기장 안전 관람 수칙'이 적힌 세움 간판을 설치하는 등 방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팬들도 있지만 많은 팬들은 10%만 판매하는 '입장권 구하기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장에서는 아직 큰 소리로 응원을 할 수 없으며 음식을 먹을 수 없다.
그럼에도 야구장을 찾는 팬과 선수단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관중 경기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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